뜬금없이 핸드폰의 알림이 계속 울려댄다.
희의중이라 당황스러웠다.
일단 진동으로 바꾸고 자리를 빠져나왔다.
그런데
단체메세지였다.
그 내용도 어이 없다.
근 1년여 동안 연락 한번 없던 녀석이.
아는 사람 본디지좀 가르쳐 줄수 있냐고.;;
회의를 마치고 나와서 채팅 내용을 보니 웃음만 나온다.
그 많은 글을 쭉 읽어보고 난후에
"저하고 어울리기 힘든 분이네요."
한마디를 남기고 지워버렸다.
그리고..
"XX야 너도 이제 연락하지 마라"
바닐라가 해도 짜증나는 짓을
멜 둘이 하고 있는 꼴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