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꿈꿔온 이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소비라는 표현이 적합하지는 않지만.
소비도 어느정도 한다고 본다.
서두르고 ,
그때의 감정에 치우쳐 단기간에 관계를 맺는다면
초기에는 그 행복감에 젖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더 자신을 감추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그 성급함이 화를 불러올수도 있지 않을까?
대화를 하다보면, 육체적인 관계를 주도적으로
하는분과 피지배에 대한 비중을 높이 두는분..
그리고..온플이든 일플이든 지금의 욕구를
참지 못한분들도 있다.
모두 내가 의도하는 바와 다르기 때문에
대화는 오래가지 못한다.
성향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일상대화를 하며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을 원한다.
최근 얼마동안에 이런부분을 만족시키며
나로하여금 상대를 기다리게 했고,
그 시간은 무척이나 즐거웠다.
소수이긴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보다 그 소수의 사람이
내게는 더 갑진 의미를 준다.
또한 모든것이 충족되는 상대라도
현실성까지 집어낼수 있는 사람이라면,
나의 관심과 애정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
내가 원하는 것과 상대가 원하는것.
어느것이 먼저고 누구에게 맞출 필요성은 없다.
다만..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
내가 찾아야할 사람또한 알고 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