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SIN ——-

PROLOG

20대 초반(1995)에 성향자로 입문하였지만,

내가 접한이들의 룰이 있었다.

팸돔과 멜섭은 범주에서 배제되었다.

다수의 서브가 돔1인에게 면접을 보았다.

선택은 돔이 했고, 

다수의 서브를 취할수 있었다.

단, 그정도의 조건을 충족할때만 가능하다.

서브가 돔의 제안을 거절할경우, 일정기간을

공서브(돔 누구나 사용가능한 서브)로 지내야 하고, 주종을 맺을수 없었다.

또한가지

서브를 타인에게 소개해주었을때

주종관계의 파국사유가 서브에게 있을시

그 책임은 소개인이 지며, 체벌을 받는다.

소개자가 돔이라 할지라도

파향의 책임이 따른다.

소개는 그래서 매우 드물었다.

주종관계의 종결시

유기서브가 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이에게 양도가 가능했다.

그 이유는 서열에 있다.

서열은 다음과 같다. 

1.주종을 맺은 서브(타인이 손을 댈수 없다)

2.유기서브(공개플레이,멀티에 사용된다)

3.공서브(가장 비참하다.때론 원하는 이도있다.)

목줄의 의미는 매우 큰것이었다.

다른 돔들의 동의 하에

주종을 맺은 서브는 겸상이 가능하고,

보통은 식탁에 앉지 못한다.

나이보다 포지션이 최우선 이었다.

돔은 최소 30세 이상일것.

서브는 최소 26세 이상일것.

이유는 간단했다.

한사람의 인격체를 소유하여, 지배 한다는것은

대인관계의 경험과 사회경험, 그리고 경제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서브는 금전을 사용할수 없다.

오롯이  금전은 돔의 몫이다.

어렸던 나는 서브가 있는 자리는 참석할수

없었다.

돔들과의 식사나 술자리를 몇차례갖으면서

애늙은이로 치부되어 인정 이란걸 받았다.

그렇게 나의 SM life 가 시작되었다.

•납득할수 없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대로의 룰이 존재했고, 사고없이

  오랫도록 그들과의 관계가 지속된 이유는

  “책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