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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3 13:55

휴지가 되어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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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8

 

 

* 네가 알고 있는 SM 과 나의 SM 이 다른것이 아니라

  네가 알고 있는 것이 없는 것이다.

  

  그것은 네가 접하게 되었고, 행위만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후에 네가 만난이들이 알려주지 않았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로인해 너는 네가 하고싶은것과 하기 싫은것을 구분짓는다.

  이전의 이들이 타협하여주었기에 너의 SM은 합의된 행위일 뿐이다.

 

*"성격" 이란 이름으로 너는 높은 담을 만들어가고있다.

  너와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은 너와 동등한 관계이다.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서 친구가 되는것이다.

  

  그들과 돔을 같은 선상에 두려고 하니

  불합리하거나 이해할수 없거나,네가 싫어하는 것에 대하여

  기분이 나쁘고,화가나는 감정이 발생하는 것이다. 

  Ds는 불평등한 수직관계이다.

  관계를 맺음으로소 이후로 네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Dom의 조교에 따르느냐, 관계를 끝내느냐 뿐이다.

  

  이전에도 이해하려고 하지 말라고 했었다.

  사칙연산도 못하는이에게 미적분을 설명해준들 이해할 수 없다.

  그러니, 지시에 따르고 그후에 피드백을 통해 얻어야 한다.

  그렇지만, 너는 이해하지 못하니 행동할 수 없다고 했다.

 

  서브로소의 멘탈교육이 필요하지만,

  너는 

  "머리아픈건 질색" 

  "안그래도 피곤한 삶에 이런것까지 신경써서 머리아프기 싫다."

  "그렇게 까지 하면서 SM 하고싶지 않다."

   라고 말했다.

 

  서브가 무엇이고,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갖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너는 관심이 없고, 필요성도 못느끼고, 그것을 알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 지금까지 이렇게 배려 해본적도 없다.

  배려의 이유는 너의 상황적인 것에 대한 것이다.

  네가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이또한 너의 성격이라고 말할수 있겠지만,

  너는 오롯이 네감정과 행위에만 관심이 있고,

  Dom 과의 다툼도 꺼리낌이 없다.

  화가나면 짜증나면 더 거침이 없어진다.

  상하관계, 종속관계에 대한 항명이며 반항, 불복종이다.

  체벌로 바로잡아야 한다.

  네가 기혼이기에 매서운 매를 들지 않았고,

  네 인성을 믿고 개선되길 바랬다.

  그런데 이것이 오히려 독이되어

  너는 이빨을 들어내는 주기가 짧아졌고, 횟수는 늘어났다.

  거기에 너는 잘못한 점을 모른다.

  Dom이 왜 화가났는지 모른다.

  왜그럴까?

  SM, Ds 에 대한 지식, sub에 대한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내 스스로에게 이렇게 자괴감이 든적이 없다.

 sub 의 언행이 잘못되었다.

 화가나는데. 또 문제가 될까봐

 카톡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참고 참고..삭히는 내자신에게

 "병신새끼" 라고 소리친다.

 Dom ? 웃기네 Dildo 새끼.

 

나는 이미 한계점을 넘어섰다.

나를 합리화 시키며, 내가정한 내 규칙을 깨어가면서

관계를 이어갔다.

네가 나를 남자로소 사랑하는 것을 알면서도..

네가 여자이고 싶어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지만,

온전한 이성으로소의 여자는 언니 한명이면 족하다.

너만큼 나의 마음을 움직인년은 없었다.

 

네마음을 알기에

네가 sub의 망토를 걸치고 있어도 된다고 했다.

 

그런데 점점 너는

sub의 망토를 벗어가고 있다.

Dom 에게 명령하고, 요구한다.

기가찰 노릇이다.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 왔다.

쉽게 생각해서 결정하지 않도록해라.

*지금까지의 배려중 가장 최소한만 남을 것이다.

*네가 단지 싫어한다고 하여 안하는 일은 없을것이다.

*잘못은 반드시 벌로 다스릴 것이다.

*복종이 몸에 베이게 할것이다.

 

1. sub 에 대해 말하고,행동하고,생각하는 것을 배우면서 사랑받는 sub로 곁에 있겠다.

2. 본래의 네 자리로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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