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알고 있는 "죄와벌".
"벌주세요" 하는 말로 암캐라고 스스로를 말하기도 한다.
잘못을 했으니 벌을 달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SM 이든 Ds 관계 안에서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견해를 갖고있다.
Dom으로소 sub를 트레이닝하는 과정에서
개선할 부분에 대한 실천이 이루어지지
않을때 필요하기도 하다.
그러나 반듯이 필요하다고 볼 수 없다.
"벌"은 결과록적인 측면으로 "과정"은 묵살되기 일수다.
근래에는 sub가 더 죄와벌의 모티브를 갖고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스스로 관계를 빨리 종식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Dom의 명령을 충실히 실행했음에도
결과적으로 목표치에 다다르지 못했다고 하여,
"잘못"으로 볼수는 없다.
"잘못"으로 본다면,
Dom이 sub에 대해 잘 모르거나,
무리한 목표를 설정한 것이므로,
오히려 Dom의 판단오류에 대한 부분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그 폐해로
"잘못"의 구실을 만드는 상황이 되어야 sub는
체벌을 받아들일 수 있고 Dom은 체벌을
하기위해서는 "잘못"을 이끌어 내야한다.
물론 초기에는 구실을 만들지 않아도,
적당히 체벌 꺼리가 생긴다.
시간이 지날수록, 혹은 sub가 잘 따라오는 상황이 되면
Dom이 즐거워 할 수만 있을까?
잘하는 만큼 혼낼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이제 Dom의 삽질이 시작된다.
말도안되는 억지나 트집을 잡기 시작한다.
이러한 시간이 지나면서 sub는 스스로
자괴감에 빠질 수 도 있다.
"내가 이려려고 sub를 했나?"..이건 시대적 패러디...
죄와벌,과정론, 결과론
세가지는 그래서 상관관계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나는 과정론에 매우 큰 비중을 둔다.
"체벌"을 좋아하지도 않는다.
SMer가 아니라, 그냥 바니걸(?) 인가봅니다.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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